무엇을 만들어 볼 것인가?

들어가며

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로는 기술적인 걸 정리하자가 아닌,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에 대한 정리가 아닐까 한다.

무언가를 시작할때 항상 끝을 맺지 못했었고, 그렇기 때문에 뭔가를 했다고 말을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다.

때문에 이번엔 그 기록을 남겨볼까 한다.

나의 문제점

항상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 때 끝을 맺지 못하고 끝냈던 것은, 기준을 너무 크게 잡은 것 때문이 아닌가 싶다.

처음에 무언가 잘 만들어보자는 생각에, 기능을 크게크게 잡았고, 또 그렇게 잡은 기준 때문에 설계 시 많은 난관에 부딪혔고, 그래서인지 일찌기 포기를 했던 것 같다.

그래서 이번엔 작은 기능이라도 끝을 낼 수 있는, 말 그대로의 토이프로젝트 로서의 접근을 해볼 까 한다.

그리고 두 번째 문제로는, 아이디어가 없다는 것이다.

뭔가 그동안은 실제 서비스로 나와있지 않은 것 중에서 찾으려고 하니, 찾을 수 없었다 생각한다.

Clone Project

위의 두 가지의 문제를 종합해보면, 이번에 만들어야 할 것은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하다.

  • 기준을 크게 잡지 말 것
  • 꼭 서비스가 가능한 아이디어에 비중을 두지 말 것

그렇게 고민을 하던 중에 아는 지인이 이미 서비스로 나와있는 걸로 Clone Project를 진행하는 걸 보았다.

이미 운영중인 서비스인지라 기능도 명확하고, 디자인도 나와있어서 많은걸 고려하지 않고 시작할 수 있는 것 같다.

물론 개발을 잘 하시는 분이지만, 내가 어느정도 서비스 구상을 하고 있을 때 그분은 화면이 나오고 기능이 하나 둘 완성되가고 있었고, 구상만 하다 끝나는 나와 달리, 어느정도의 기능이 완성된 걸 종종(난 꽤 많이 생각만 하다 접은게 많다 ㅠ) 보았다.

그래서 이번엔, 피로도도 줄일 수 있고, 빨리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 Clone Project 로 진행 해 보기로 한다.

그래서 무엇을 만들어 볼 것인가?

일단 기준은 내가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 중에 하나로 고르기로 했다.

그래서 제대로 된, 첫 번째 토이프로젝트로 DayOne 을 선택하기로 했다.

이 서비스를 고른 이유는 간단하다.

구독 요금제 ㅠㅠ

기존 아이폰을 사용할 때도 물론 유료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, 이번 구독형으로 변경된 후에는 여러 기능들의 차별점이 생겼고,

제일 중요한 건 아이폰으로 사용할 땐 애플계정으로 인증을 하였는데 이번에 안드로이드로 옮긴 후론 그 계정을 사용할 수 없음에 있다.

물론 맥북에선 사용할 수 있지만, 실제 사진을 등록하는 건 보통 핸드폰으로 하기 때문에 많이 불편한 건 사실이다.

모든 기능을 다 Clone 할 수는 없지만, 필요한 몇 가지 기능들만 추려 개발하고 실제 사용해 보는 것이 목표이다.

목표는 정했으니, 이제 재미나게(?) 진행하는 일만 남았다.